[단독] '삼성 합병 의혹' 노대래 前 공정거래위원장 첫 소환...최지성 전 부회장 재소환 / YTN

2020-02-13 4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노대래 전 공정거래위원장을 처음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오늘 오전 10시쯤 노 전 위원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노 전 위원장 재직 당시 공정위가 중간금융지주회사 체제를 도입하기 위해 공정거래법 개정을 추진한 배경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당시 중간금융지주회사 제도는 삼성물산과 삼성생명을 각각 지주회사와 중간금융지주회사로 두는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을 돕기 위한 것으로 공정위가 특혜를 제공한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검찰은 또 노 전 위원장 퇴임 이듬해인 2015년 공정위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기업 결합 신고를 승인하는 과정에 외압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과거 삼성 2인자로 불린 최지성 전 삼성그룹 부회장도 다시 불러 이재용 부회장이 최대 주주였던 제일모직에 유리한 비율로 합병이 이뤄진 과정에 이 부회장이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했습니다.

최 전 부회장은 과거 삼성 미래전략실 수장으로 이건희 회장에 이어 그룹 내 2인자로 꼽혀왔으며, 앞서 지난 4일 삼성 합병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처음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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